복싱 한일전이 펼쳐진다.
국내 유일의 프로복싱 동양 챔피언인 이중경(31·T.A.P)은 11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 홀 특설 링에서 열리는 '어나힐레이션2'에서 일본의 와타나베 아키노리(34)와 1차 지명 방어전을 치른다.
이중경은 1월 19일 호주의 사무엘 콜롬반을 7라운드 KO로 꺾고 동양태평양복싱연맹(OPBF) 슈퍼웰터급(69.85㎏) 챔피언이 됐다.
OPBF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프로복싱을 관리하는 단체로, OPBF 챔피언은 흔히 동양 챔피언으로 불린다.
이중경은 원래 종합격투기 선수로 활약하다가 2017년 1월 프로 데뷔전을 치르고 프로 복서로 전향해 7승(3KO) 1무 2패를 달리고 있다. 일본 슈퍼웰터급 랭킹 1위 와타나베는 45전 37승(31KO) 1무 7패로 전적에서는 다소 앞선다.
그러나 이중경은 한일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이날 경기에는 카메룬 출신의 난민 복서 이흑산(36·압둘레이 아싼)과 길태산(32·장 에뚜빌)도 링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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