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확대 등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가 예고되면서 대구 주택 사업 경기에 대한 건설사들의 기대감이 다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8월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에 따르면 대구의 HBSI 전망치는 87.5를 기록, 지난달 전망치 92.1보다 4.6포인트(p) 떨어졌다. 대전(96.2), 광주(96.5), 세종(92.3)보다 낮다. 하지만 전국 평균(68.1)을 크게 상회하는 등 기대감은 여전히 살아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체감경기도 나쁘지 않다. 지난달 대구의 HBSI 실적치는 96.9로 전망치(92.1)를 4.8p 웃돌았다. 실적치가 전망치보다 높으면 주택사업 실적이 전망보다 높은 수준으로, 건설사들이 공격적으로 주택사업을 추진한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경북의 8월 HBSI 전망치는 55.0으로 지난달 전망치(68.1)보다 13.1p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실적치도 50에 그치는 등 체감경기도 여전히 나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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