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중국 위안화 기준환율도 달러당 7위안 돌파

시장, 위안화 추가 약세 초래 우려

미국이 자국 통화 가치를 떨어뜨리는 국가에 상계관세를 매기는 규정을 추진하는 등
미국이 자국 통화 가치를 떨어뜨리는 국가에 상계관세를 매기는 규정을 추진하는 등 '환율전쟁' 압박을 가하는 가운데 중국 외환 당국이 27일 위안화 기준 환율을 비교적 큰 폭으로 내렸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중간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1% 내린 달러당 6.8924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날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본점 위·변조 대응센터에서 직원이 위안화를 정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8일 기준 환율 성격의 중간 환율을 전날의 6.9996위안보다 0.06% 오른 7.0039위안으로 고시했다.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지난 5일부터 나흘 연속 달러당 7위안 이상을 나타내고 있다.

시장에서는 그간 인민은행이 중간 환율까지 달러당 7위안 이상으로 고시하게 되면 추가 위안화 약세 현상이 초래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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