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출신의 불교 선각자이자 고려말 고승인 나옹왕사의 탄신 700주년 선양 사업이 구체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영덕불교사암연합회(회장 현담 스님. 서남사 주지) 임원 스님 15명은 5일 영덕군 강구에서 모임을 갖고 내년 탄신 700주년을 맞는 나옹왕사 선양 사업 추진에 대한 토론회를 가졌다.
영덕불교사암연합회는 이번 토론회에서 700주년 탄신 선양 사업으로 ▷나옹왕사 애민호국의 정신을 일깨우기 위한 무비 큰스님, 청우 큰스님 초청대법회 개최 ▷나옹왕사 3차 학술세미나 및 나옹왕사 서체 전시회, 다도체험 등 문화콘텐츠 개발 ▷나옹왕사 관련 전국사찰불적답사 코스 발굴 및 참여 ▷나옹왕사 저술( 승원가, 공부선, 장엄염불, 보제존자 삼종가, 행선축원 등) 전국 사찰 보급 등의 사업을 의결했다
이런 선양사업을 위해 영덕사암불교연합회는 지난달 17일 임원 20여 명과 함께 영덕에서 정진하는 수행승으로서 보제존자 나옹왕사의 생애와 사상을 재조명하고 그 유업을 계승 발전시키는 '선양회'를 발족했으며, 지난달 25일에는 나옹왕사가 정진하던 전국의 사찰을 처음으로 불적 답사하고 돌아왔다.
이어 경상북도의회를 찾아 장경식 의장 등에게 선양회 취지를 설명하고 2020년도 보제존자 나옹왕사의 700주년 탄신 선양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 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영덕불교사암연합회 회장 현담스님은 "나옹왕사 700주년 탄신 선양사업을 통해 나옹왕사의 사상과 업적을 재조명하고, 나옹왕사 성역화사업과 영덕의 역사 문화콘텐츠를 연계해 영덕을 전국적인 불교순례지로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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