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1월 29일까지 아파트 입주민 대상으로 가정에서 전기 생산이 가능한 미니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비를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모듈 용량에 따라 300W 이상 44만원, 300W 미만 41만원으로 총 설치비의 75% 수준이다. 같은 건물에서 10가구 이상 신청하면 가구당 3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시는 지난 4월부터 설치 신청을 받아 지난달까지 500가구 이상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설치를 원할 경우 대구시가 공모로 선정한 8개 시공업체 중에서 업체를 선택, 설치 계약을 맺으면 된다. 신청 서류는 계약업체를 통해 관할 구·군청 에너지 담당부서에 접수하면된다.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된다.
미니태양광은 월 평균 29kWh가량의 전기를 생산한다. 모듈 300W를 설치한다면 양문형 냉장고 1대를 가동할 수 있을 정도의 전기가 생산돼 월 평균 6천원 이상의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다. 태양광 모듈의 내구연한은 20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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