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덱 맥과이어를 대신할 새 외국인 투수로 우완 벤 라이블리를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영입 후보군 5명 중 1순위로 알려진 라이블리가 8일 한국에 입국, 곧 메디컬테스트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은 지난 2일 맥과이어를 2군에 내려 보내며 대체 용병 투수를 물색해왔다. 그리고 일주일이 채 안 돼 라이블리의 메디컬테스트 소식이 전해지면서, 삼성은 결국 올 시즌 외국인 투수 전원 교체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삼성은 지난달 25일 저스틴 헤일리를 방출하고 타자 맥 윌리엄슨을 영입한 바 있다.
라이블리는 2017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데뷔해 올해까지 총 26차례 메이저리그 경기(선발 20경기)를 치렀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4승 10패 평균자책점 4.80이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46경기에서 55승 32패 평균자책점 3.15를 올렸다.
올해 메이저리그에서는 캔자스시티 로열스 유니폼을 입고 한 차례 구원 등판해 1이닝 3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의 성적은 24경기 6승 2패 평균자책점 4.48이다.
'노히트노런의 사나이' 맥과이어는 결국 한 시즌을 채우지 못하고 미국으로 돌아가게 됐다. 맥과이어는 4월 21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KBO리그 역대 14번째이자 외국인 투수로는 4번째 노히트노런의 대역사를 썼지만 그뿐이었다.
올해 맥과이어는 21경기에서 4승 8패 평균자책점 5.05의 부진한 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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