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지역 주요 5개 대학과 경산시가 일본 수출 규제 대응 특별전담팀을 구성한다. 일본의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로 타격을 입는 지역 중소·중견기업 지원에 적극 나선 것이다.
9일 영남대학교 본관 대회의실에 최영조 경산시장과 경일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대구한의대, 영남대 등 경산지역 5대 대학 총장과 산학협력단장, 기획처장 등이 모였다. 이들은 특별전담팀 운영을 위해 역량을 모으기로 뜻을 모았다.
경산시와 지역 대학의 산업별 주요 연구소가 주축이 된 특별전담팀은 ▷지역 중소·중견기업 기술개발 지원 및 자문 ▷중소·중견기업 현장 애로기술 진단 및 해결 ▷연구개발 계획 진단 및 자문 ▷산학협력 공동 프로젝트 등을 추진해 지역 기업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또한 이들 대학 소속 관련 연구소들은 별도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전기전자, 기계금속, 화학소재 관련 지역 산업체에 기술 자문 등을 지원한다. 특히 정부가 조기에 공급 안정화가 필요하다고 밝힌 100대 품목 개발에 필요한 기술 지원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경산시도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행정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어서, 일본 수출규제 대응을 위한 관·학·산 연합 체계 구축을 위한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일본의 수출 규제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체들이 지자체와 대학의 기술 개발 지원 및 자문 활동을 통해 현재의 위기 상황을 극복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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