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이 창간 73주년을 기념해 9일 경북 구미 금오산 대주차장에서 연 '제5회 구미 작은 음악회'에 시민 1천여 명이 참가해 대성황을 이뤘다.
매일신문은 경북도민의 화합과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힘들어하는 구미지역 근로자, 시민들에게 기(氣)를 불어넣어 주기 위해 이날 오후 7시 30분 금오산 대주차장에서 음악회를 개최했다.
구미 작은 음악회는 전문 MC 이도현 씨 진행으로 폭발적인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 매너로 대중과 소통하는 만능엔터테이너 황인정 씨가 밤이면 밤마다, 가면 등의 메들리로 첫 무대에 올랐다.
이어 이진관 씨는 인생은 미완성, 가지마세요, 오늘처럼 등을 선보이며 열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또 K-POP 걸 밴드이며 전자현악그룹인 티엘이 전자 바이올린, 전자 첼로, 자키보드&오브 등 강렬한 퍼포먼스와 화려한 연주로 한여름 밤의 정취를 느끼게 했다.
또 맷돌과 청실홍실의 구수경 씨가 주옥같은 트로트 메들리로 시민들의 박수와 함께 축제 분위기를 한 껏 고조시켰다. 특히 구수경 씨는 관객석으로 내려와 관객들과 한 몸이 돼 흥겨운 무대를 선보였다.
마지막 무대는 '나 같은건 없는 건가요'로 전국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감미롭고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진 최고의 싱어송라이터 추가열 씨가 나서 소풍같은 인생, 상사몽, 행복해요, 꿈에 등으로 한여름 밤의 작은 음악회 대미를 장식했다.
김상철 구미부시장은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 욕구를 충족시켜 삶의 질을 높이고 음악과 다양한 문화공연을 통해 서로 이해하고 협력하는 새로운 소통의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열겠다. 음악회의 열기를 경제 살리기의 에너지로 승화할 수 있도록 시민들이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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