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FC 울산현대와 1대 1

대구FC가 울산 현대에 0-1로 끌려가던 후반 38분. 대구 에드가가 오른발 슛을 날리고 있다. 대구FC제공.
대구FC가 울산 현대에 0-1로 끌려가던 후반 38분. 대구 에드가가 오른발 슛을 날리고 있다. 대구FC제공.

대구FC가 세징야와 히우두의 잇단 페널티킥 실축과 조현우의 자책골로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대구는 11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울산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19 2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22분 조현우의 자책골로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38분 에드가의 동정골로 1-1로 비겼다.

특히 세징야와 히우두의 잇단 페널티킥 실축과 조현우의 자책골 불운까지 겹치면서 아쉬움에 고개를 떨궈야 했다.

전반적으로 아쉬움이 많은 경기였다. 대구는 전반 17분 세징야가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파고드는 순간 울산 김태환의 발에 차여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따냈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세징야의 오른발 슛은 울산의 오른쪽 골대를 벗어났다. 세징야는 24라운드 FC서울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페널티킥 실축의 불운을 맛봤다.

선제골 기회를 날린후 안타까운 자책골이 나왔다. 전반 22분 상대 주민규가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강하게 오른발 슛을 한게 왼쪽 골대를 맞은 뒤 몸을 날린 대구GK 조현우의 몸에 맞고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전 또다시 기회가 왔다. 후반 14분 세징야가 페널티아크로 파고들면서 패스하는 순간 볼이 울산 수비수 윤영선의 왼손에 맞았고, 비디오 판독(VAR)을 거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후반 19분 후반전 투입된 히우두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지만 오른발 슛이 크로스바를 훌쩍 넘고 말았다. 1분 뒤 세징야가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시도한 슛은 상대 왼쪽 골대를 때리고 나왔다.

막판 공세에 나선 대구는 후반 31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시도한 에드가의 오른발 슛이 울산 골망을 흔들면서 극적으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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