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일, 지정생존자' 지진희가 감동의 케미스트리부터 강렬한 엔딩까지 시청자들의 심장에 뜨거운 전율을 일으키는 연기로 시선을 압도했다.
지진희의 연기가 화룡점정을 찍었다. 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 12회에서 지진희는 대선 출마를 선언하는 엔딩으로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고뇌하고 결단을 내리는 과정에서 달라지는 지진희의 눈빛과 분위기는 점점 무르익는 캐릭터의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엔딩의 임팩트를 높였다. 손석구, 배종옥과의 끈끈한 케미스트리는 물론, 예측불가 엔딩에 이르기까지 극의 흐름을 주도하는 지진희의 열연은 안방극장에 큰 감동과 희열을 전했다.
앞서 지진희(박무진)가 응급 수술을 받고 사경을 헤매는 동안 권한대행이 된 이준혁(오영석)은 독단적이고 공격적인 정치를 펼치며 대선을 향해 질주했다. 의식을 되찾은 지진희는 한반도에 냉전체제를 구축하려는 테러 조직의 목적, 이준혁이 이들에 의해 철저하게 기획된 대통령 후보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강한나(한나경)와 함께 청와대 내부 공모자를 찾는 일부터 시작하며 새로운 결의를 다졌다.
방송의 마지막, ㅊ는 압도적인 열연으로 강렬한 엔딩을 장식하며 보는 이들의 심장에 뜨거운 전율을 일으켰다. 기자회견을 통해 손석구의 의혹을 말끔히 씻어낸 것은 물론, 대통령이 되어달라는 그의 러브콜에 응답해 보인 것. "대답이 너무 늦었다"고 운을 떼며 대통령 출마를 선언하는 지진희의 모습, 서로를 향해 시선이 마주 닿는 두 사람의 뜨거운 우정이 담긴 이 장면은 벅찬 감동의 여운과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동시에 안겼다.
'60일, 지정생존자'는 총 16부작으로 구성돼있다. 또한 후속작은 문근영과 김선호가 주연인 '유령을 잡아라'로 8월 26일에 첫 방영된다. 그리고 '60일, 지정생존자' 원작은 동명의 유명한 미국 드라마 '지정생존자(Designated Survivor)'이다.
'60일, 지정생존자' 재방송은 O tvN에서 9:15 11회, 10:30 12회가 방송된다.
한편, 공정환이 출연하는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는 이번 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각각 13회, 14회가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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