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와 의성군이 '2019년 경상북도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각각 받았다.
안동시는 1조2천700억원에 이르는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 편성과 함께 신속하고 효과적인 재정 운영으로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을 줬다는 평을 얻고 있다.
시는 미중 무역 갈등과 지역의 경기침 체가 계속됨에 따라 각종 시설비와 보조금 등 민간이전 사업비를 중심으로 6월 말까지 66%가 넘는 신속집행으로 경북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시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3일 경북도지사 접견실에서 가진 신속집행 평가 시상에서 안동시는 500만원의 시상금과 5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의 재원까지 확보했다.
의성군(군수 김주수) 또한 군부 최우수상을 받아 특별조정교부금 5억원을 확보했다.
군은 올 상반기 내 3천518억원 중 2천362억원(67.13%)을 집행, 경북도 목표 1천956억원보다 306억원을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지난 연말 본예산 편성 즉시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 전략회의, 추진 상황 점검 등을 실시해 부진 사업별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등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 결과다.
한편 경상북도는 이날 '2019년 지방재정 신속집행 6월 말 기준 실적평가'에서 안동시와 의성군을 각각 시·군부 최우수상, 우수상에는 경산시와 칠곡군, 장려상에 상주시를 선정해 시상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이날 직접 시상 후 인사말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방재정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집행이 중요하다"면서 "하반기에도 적극적인 재정집행 노력으로 내수 경기 진작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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