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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산단 '스마트 선도 산업단지' 지정 위해 힘모아

경북도·구미시 비롯한 도내 산·학·관·노·민 20곳 단체 업무협약 체결, 공동 노력 약속

구미시가 조성 50주년을 맞은 구미국가산업단지에
구미시가 조성 50주년을 맞은 구미국가산업단지에 '스마트' 옷을 입히기 위해 경북도 내 산·학·관·노·민 관련 기관단체 20곳과 '스마트 선도 산단'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미시청 전경. 매일신문 DB

올해 조성 50주년을 맞은 구미국가산업단지(이하 구미산단)를 '스마트 선도산단'으로 탈바꿈(매일신문 8월 10일 자 1면 등) 시키기 위해 경북도·구미시를 비롯한 도내 산·학·관·노·민 기관단체 20곳이 스마트 선도산단 지정을 받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미시는 13일 경북도·경북테크노파크·금오공대·구미상공회의소·삼성전자·코오롱인더스트리 등 도내 기관단체, 대학, 기업 등 20곳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구미형 스마트 산단 선도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오는 22일까지 전국의 국가 및 지방산단을 대상으로 공모하는 스마트 선도산업단지 조성사업은 국비·지방비 등 2천억원 이상이 투입되는 메머드급 프로젝트다. 산단의 제조혁신·근로자 친화공간·미래형 산단 조성 등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신산업을 창출하는 사업이다.

구미시는 중소기업 제조업 혁신 선도, 근로자 삶의 질을 향상하는 근로자 친화공간 조성 등을 핵심 전략으로 수립, 지역의 기관단체 및 기업들과 사업 지정을 받기 위해 전방위 노력을 쏟기로 했다.

한편 기업 2천487곳이 입주한 구미산단은 조성된지 50년이 지나 곳곳의 건물이 낡은 데다 좁은 도로, 주차장 및 휴식·운동공간 부족 등으로 근로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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