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이하 균형위) 송재호(59) 위원장(장관급)이 16일 자로 문재인 정부 2기 균형위 위원장으로 연임됐다고 균형위가 밝혔다.
송 위원장은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대해 문 대통령에게 조언하는 핵심 측근으로 꼽히며 이날 연임으로 문재인 정부의 균형발전 정책은 연속성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송 위원장은 정부 각 부처와 함께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명칭 복원, 특별법 및 특별회계 정비,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예타면제 대상사업 확정,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 추진, 생활 SOC복합화, 혁신도시 시즌2, 한전공대 설립 지원 등을 무난하게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균형위는 밝혔다.
송 위원장은 지난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문 대통령과의 오찬 간담회에서도 "한 지역에서 전 생애 주기가 이뤄지는 것이 균형발전이다. 지역주도의 혁신성장이 절실하다"고 언급, 자족기능을 갖춘 지방을 만들기 위한 지방혁신성장 정책 수립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송 위원장은 제주 출신으로 연세대 정외과를 졸업한 뒤 경기대에서 관광경영학 박사를 받았으며 제주대 관광개발학과 교수,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원장 등을 지냈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이재명, '선거법 2심' 재판부에 또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