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속보] "10만명 돌파" '제주도 카니발 폭행 사건' 청와대 국민청원

'제주도 카니발 폭행 사건'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록된 당일인 16일 오후 10시 56분 청원동의 10만명을 돌파했다. 청와대 홈페이지

'제주도 카니발 폭행 사건'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록된 당일인 16일 오후 10시 56분 청원동의 10만명을 돌파했다.

이날 낮 등록돼 실은 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10만명을 채운 것이다.

앞서 '자유 한국당 정당해산' 청원이 지난 4월 말~5월 초 1초당 최고 16.6명을 모으는 기록을 쓰기도 했는데, 제주도 카니발 폭행 사건 청원은 그 정도 수준은 아니더라도, 현재 정부 답변 기준인 20만명 동의를 목표로 하고 있는 청원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를 보이고 있는 것.

이런 추세라면, 내일인 17일 낮 중 10만명을 더 모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청원글 전문은 다음과 같다.

국민들이 나서야 할, 국민의 명령을 받드는 청와대가 반드시 챙겨야 하는 일이라 청원합니다.
이 이야기는 국민의 한사람과 그의 가족들이 당한, 당하고 있는 사건에 대한 것입니다.

제주의 어느 도로에서 흰색 카니발 차량이 무리하게 끼어들기를 하자
아반떼 차량 운전자가 창문을 열고 이야기를 합니다.
아반떼 차량에는 운전자의 와이프와 뒷자석에 아이 2명이 타고 있었다고 합니다.
어떠한 이야기가 오고 갔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카니발 운전자가 차에서 내려 아반떼 운전자를 생수통으로 가격하고, 주먹으로 폭행을 가합니다.
아반떼 조수석에 타고 있던 아내분이 스마트폰으로 동영상 촬영을 하자 뺏어서 바닥에 내 팽겨 치더니
다시 집어 건너편 풀밭으로 던져버리고 현장을 벗어납니다.
첨부 링크의 동영상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현재 이 사건으로 피해자 아내 분은 정신과 치료를 받고 계시고,
뒷자석에 타고 있던 아이들은 심리치료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한 가정의 가장이 가족이 보는 앞에서 처참하게 폭행당했습니다.
제주 경찰에서 수사 중이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것 같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가해자와 경찰 간의 유착관계는 없는지, 절차상 문제는 없는지
공정한 수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챙겨주시길 요청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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