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가 환경부의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2023년까지 사업비 413억원을 투입해 읍·면지역 상수관망 현대화 사업을 진행한다.
영천시는 수도사업 경영개선계획 등의 다양한 노력을 통해 환경부로부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대상지로 선정, 국비 248억원(60%) 및 도비 49억원(12%)을 지원받아 자양면을 제외한 10개 읍·면지역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을 올해부터 5년간 추진한다.
시는 앞서 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읍·면지역 블록시스템 구축사업 기본설계용역을 진행했으며, 올해 추경예산에 62억원을 편성해 본격적 사업 추진에 들어갈 예정이다.
복잡한 상수도관을 계층별로 분할 관리하는 블록시스템 18곳을 구축하고, 노후 상수관로 교체 및 갱생 등 상수관망 정비를 통해 현재 58.8%인 읍·면지역 유수율을 8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상수도 생산 및 유지·관리비용 절감으로 요금 인상 부담을 덜고, 시설 재투자 등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수도관리 전반의 체질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노후 상수도관 정비를 통한 급수 중단 사례 최소화 및 깨끗한 수도 공급으로 주민 불편 해소와 농촌지역 생활여건 개선이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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