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매미야(매일신문 미녀&야수) 뉴스는 배익기 씨의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의 국가반환을 촉구했다. 야수(권성훈 앵커)는 "배익기 선생님! 한 개인의 상주본이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하시라"며 "한 개인이 국보급 문화재를 들고, 밀고 당기기를 해서는 안된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먼저 국가에 반납한 후에 적정한 보상을 협의하라"고 목청을 높였다.
훈민정음 상주본을 둘러싼 답답한 형국(소유권 분쟁)이 11년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북 상주고 2학년 김동윤 군의 주도로 반환 서명운동이 펼쳐지고 있으며, 청와대 국민청원(국가가 관리주체가 되라)에도 이 문제가 등장했다. 상주본 반환 서명운동을 시작한 김 군은 "상주고 전교생의 서명을 받아, SNS를 통해 전국 고교로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 씨가 소장하고 있는 상주본의 훼손과 분실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2015년 3월 배 씨의 집에 발생한 화재로 일부가 훼손되기도 했으며, 2017년 4월에는 불에 타 일부 훼손된 상주본 사진이 언론에 공개되기도 했다.
한편, 상주본은 1962년 국보 제70호로 지정된 훈민정음 해례본 간송본과 같은 판본이면서, 표제와 주석이 16세기에 새로 더해져 간송본보다 학술가치가 더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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