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가 지난해 재학생들에게 지급한 장학금이 1인당 연평균 등록금의 80.89%에 달해 취업률 1위는 물론 장학금 지급도 전국 최상위 수준을 기록했다.
19일에 구미대에 따르면 지난해 지급한 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은 463만1천900원으로 전체 학과 평균 등록금 572만6천400원의 80%를 넘어 재학생 1인당 평균 실질적인 등록금 부담금은 100여 만원에 불과했다.
구미대의 장학금 지급률은 지난 2015년부터 등록금의 70%를 넘어서 2016년 71.1%, 2017년 72.6%, 지난해는 80%를 넘어서는 성과를 거뒀다.
구미대의 이 같은 장학금 지급률은 공식 정보공시(대학알리미) 기준으로 2015~2016년 2년 연속 장학금 전국 1위(전문대·재학생 5천명 이상 기준)를 차지하기도 했다.
구미대의 장학금 지급률이 높은 이유는 일반적인 성적·국가 장학금 외에 학생들의 자기계발과 인성 함양, 자격증 취득, 봉사활동 등을 지원하는 다양한 교내 장학금 제도 때문이라는 게 대학 측의 설명이다.
전공 자격증 취득이나 봉사활동으로 인성 함양 등에 노력하면 점수와 함께 장학금으로 지급하는 도전마일리지 장학금을 비롯해 교양독서 장학금, 글로벌인재양성 장학금, 가족 장학금, 군(軍) 장학금, 근로 장학금, 저소득 장학금 등으로 장학금 수혜의 폭을 넓혀 가고 있다.
특히 2016년부터 시행된 학생들 간 학습지원 멘토 활동 실적에 따라 지급하는 학습도우미 장학금 제도가 눈길을 끈다. 이는 재학생 간 학습도우미 멘토·멘티 관계를 만들어 서로의 학업 능력 향상을 유도하는 제도다.
구미대의 취업률 또한 전국 최상위 수준이다. 교육부가 건강보험가입을 기준으로 취업률을 발표한 2010년(취업률 85.7%) 이후 5년 연속 전국 1위(전문대 가, 나 군별)를 차지했으며, 최근까지 8년간 평균 취업률이 82.1%를 기록하고 있다.
구미대 재학생 10명 중 8, 9명은 장학금을 받고, 취업에 성공하고 있는 셈이다.
정창주 구미대 총장은 "구미대는 학비 부담없이 학업에 매진하고, 졸업 후에도 취업 걱정없는 대학으로 자리매김 했다"며 "사회 맞춤형 기술 인재와 4차 산업을 선도할 핵심 인재양성을 위해 대학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홍준표 대선 출마하나 "트럼프 상대 할 사람 나밖에 없다"
나경원 "'계엄해제 표결 불참'은 민주당 지지자들 탓…국회 포위했다"
홍준표, 尹에게 朴처럼 된다 이미 경고…"대구시장 그만두고 돕겠다"
언론이 감춘 진실…수상한 헌재 Vs. 민주당 국헌문란 [석민의News픽]
"한동훈 사살" 제보 받았다던 김어준…결국 경찰 고발 당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