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가 여름방학을 맞아 전 세계 13개국 대학생을 초청해 글로벌 리더십 캠프를 최근 진행했다.
'문화 다양성에 대한 자극과 이해, 그리고 성장'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캠프에는 캐나다, 대만, 말레이시아, 베트남,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13개국의 대학생 42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유명 인사 초청 특강과 글로벌 주요 이슈를 다룬 조별 토론을 비롯해 K-팝 댄스, 전통요리 배우기 등을 체험했다. 또한 대구와 부산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대구 동구 자유재활원에서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캠프에 참가한 제시카 피셔(24·캐나다) 학생은 "이번 캠프 참가로 글로벌 리더십에 대한 철저한 계획과 목표의식을 가지게 됐고, 향후 학업의 방향과 진로설계를 위한 동기부여에도 큰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에는 K-덴탈, K-푸드 실습을 위해 미얀마의 치과기공 기업과 필리핀 학생들이 대구보건대를 방문하기도 했다. 이들은 현지에서 대구보건대가 제공한 온라인 교육컨텐츠를 이수한 뒤, 현장실습을 위해 직접 학교를 찾았다.
미얀마 현지 치과기공회사 라온 컴퍼니에서는 대표와 직원 5명이 최근 일주일간 치과기공 현장실습 교육을 받았다. 필리핀 파이스턴대학교 관광호텔경영과 학생 15명도 대구보건대를 찾아 비빔밥, 김치, 불고기, 해물파전, 잡채, 김밥 등 K-푸드 과정 조리법 실습교육을 받았다.
K-덴탈 실습교육에 참가한 라온 컴퍼니 직원 줄리안 탕 씨는 "대구보건대 치과기공 커리큘럼의 세분화된 시스템과 우수한 물리적 환경은 상상할 수 없었던 감동이었다"며 "모국으로 돌아가면 대구보건대의 우수한 교육과 환경에 대해 적극 홍보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글로벌 행사들을 주관한 김경용 국제교류원장(사회복지과 교수)은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의 학생들이 대구보건대를 많이 찾을 수 있도록 국제협력프로그램 활성화를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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