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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출신 윤한결 '2019 네메 예르비 상' 수상

지휘자 윤한결
지휘자 윤한결

대구 출신 한국의 젊은 지휘자 윤한결(25)이 유럽 최고의 음악축제 중 하나인 그슈타드 메누힌 음악축제(Gstaad Menuhin Festival)에서 수여하는 '2019 네메 예르비 상(Neeme Järvi Prize)'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했다.

네메 예르비 상은 스위스 알파인 도시 그슈타드에서 1957년부터 매년 여름 개최되는 그슈타드 메누힌 음악축제의 주요 행사 중 하나인 그슈타드 지휘 아카데미의 결선 진출자 중에서 선정하는 상으로 올해가 6회째다.

지휘자 윤한결
지휘자 윤한결

올해 그슈타드 지휘 아카데미에는 300여 명의 젊은 지휘자들이 참가 신청하였고, 예심을 통해 11명의 결선 진출자를 뽑았는데 윤한결은 유일한 동양인이었다. 이번 수상으로 윤한결은 게스트 지휘자로 초대받아 바젤 심포니 오케스트라 외 다수의 스위스 오케스트라를 지휘하게 된다.

윤한결은 독일 음악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2018/2019 캠퍼스 지휘 경연대회'에서 3위를 차지, 2019년 독일 음악협회 지휘자 포럼의 장학생으로 선정되었으며, 올해 제네바 대극장, 뉘른베르크 국립극장에서 부지휘자로서 경력과 경험을 쌓았다.

대구 팔달초등학교 졸업생인 윤한결은 서울예원학교(2010년 졸업)와 서울예술고등학교(2010년 중퇴)를 거친 후 2011년 독일 뮌헨 음대에 입학해 작곡은 학사와 석사를 취득하였으며, 지휘는 학사 취득 후 현재 석사과정 재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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