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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낫지 않는 과민성대장증후군 치료, 효과적인 해결 방법 요구돼

김신형 원장
김신형 원장

전체 소화기 환자의 70~80%를 차지하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대표적인 장질환 중에 하나다. 또한 한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인구의 약 20%가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고생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원인과 함께 증상의 경감을 위한 치료에 나서야 해결에 도움이 된다. 잘 낫지 않는 다고 과민성대장증후군 치료를 포기한다면 복통, 복부팽만감, 변비, 설사 등의 증상이 지속적으로 괴롭힐 수 있다.

과민성대장증후근군의 증상은 두통, 어지럼증, 월경불순, 배뇨시 통증, 가슴 두근거림 등의 자율신경계 증상이 나타나거나 불안, 초조, 우울, 수면 장애 등의 정신적인 문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정확한 원인을 찾고 꾸준한 치료가 이뤄져야 개선에 이로울 수 있다.

위편장쾌 네트워크 대구점 경희예한의원 김신형 원장은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고 있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대표적인 증상에 따라 유형화 할 수 있다. 크게 설사형, 변비형, 복통형, 팽만형, 혼합형으로 유형화 할 수 있어 증상에 따른 효과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특히 혼합형은 변비와 설사가 번갈아 가면서 나타나고 장의 운동 상태가 매우 불규칙하기 때문에 치료가 까다롭고 오래 걸리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과민성대장장증후군의 유형에 따라 맞춤 처방을 진행한다면 극복이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이때 한방에서는 담적 또한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보고있다. 담적은 장부위에서도 발견될 수 있고 담적으로 인해 장의 운동이 저하 되면 아랫배 더부룩함, 복통, 대변의 잔변감, 설사와 변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때 장의 기능을 정상화 시켜주는 치료와 함께 담적을 제거하는데 주력한다.

김 원장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유형의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이 의심된다면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설사형은 배변량은 변화가 없지만 횟수가 하루 3회 이상, 무른 변, 물 설사, 배변 시 급박감 등이 나타날 때, 변비형은 주당 3회 미만의 배변과 단단하거나 덩어리진 대변, 배변 시 과도한 힘주기 필요하다면 의심해볼 수 있다.

한방에서는 담적과 장 기능문제 해결을 위해 장위탕과 같은 한약처방을 사용한다. 담적을 제거하고 장 기능을 정상화 시키는데 주력한 약재처방으로 설사형, 변비형, 복통형, 팽만형 등의 다양한 유형에 따른 치료에 힘쓴다.

김 원장은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치료가 쉽지 않는 것은 물론 병으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에 재발이 자주 되거나 악화될 수 있다. 그만큼 치료가 잘 안되고 있다고 해도 무조건 스트레스 받기 보다는 다양한 증상에 따른 맞춤 치료와 함께 환자의 상태에 따른 적절한 관리를 진행해 재발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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