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고사는 수능시험이 치러진 이후 실시되는 경우가 많다. 논술고사 일정과 수능시험 가채점 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가능성을 고려해 어느 곳에 응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수능시험 직후 논술고사가 집중적으로 치러지다 보니 일정을 잘 살펴야 지원 전략을 실행하는 데 차질을 빚지 않는다.
수시모집 논술고사는 수능시험 이후인 11월 셋째주와 넷째주 토, 일요일에 몰려 있다. 비슷한 수준의 대학이라면 서로 일정이 중복되지 않게 피하려 하겠지만 전체 대입 일정이 빡빡한 탓에 논술고사 시행일이 겹치는 경우가 많은 건 불가피한 상황이다. 지원하려는 대학과 모집단위의 논술 일정을 정확히 확인해야 일정이 겹치는 대학에 중복 지원하는 실수를 피할 수 있다.
11월 16일과 17일에는 경희대, 서강대, 성균관대 등 가장 많은 대학이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지난해 11월 셋째 주에 논술고사를 시행하던 연세대(서울)가 올해는 수능시험 전인 10월 12~13일로 옮겨 논술을 시행한다.
서강대는 17일에 인문계열, 16일에 자연계열 논술을 실시한다. 성균관대는 반대로 16일에 인문계열, 17일에 자연계열 논술을 실시하는 등 대학마다 계열별 시행일이 다르기도 해 주의가 필요하다. 학과나 단과대학별로 논술 시간을 오전, 오후로 나누기도 한다. 날짜뿐 아니라 시험 진행 시간까지 잘 살펴야 하는 이유다.
수능시험 전에 논술고사를 시행하는 대학은 가톨릭대(의예 제외), 서울시립대 등이다. 수능시험 전 논술 준비와 시험 응시까지 모두 완료해야 하기 때문에 논술 대비와 수능 준비 사이에 학습 시간을 잘 배분해야 한다.
도움말=송원학원 진학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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