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 대구지역지부 경북대병원 민들레분회 조합원 140여명이 22일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조합원들은 청소, 주차, 원무과 수납, 전산, 사무보조 등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전체 조합원 195명 중 고령자를 중심으로 50여명은 파업에 동참하지 않았다.
분회 측은 병원이 비정규직 근로자를 직접 고용할 것을 요구하지만, 병원 측은 자회사를 통한 간접 고용 등은 검토할 수 있지만 직접 고용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파업에 참여한 조합원들은 이날 오후 청와대 앞 집회에 참석하고, 23일부터 병원에서 파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파업으로 진료 차질은 없으나 전화 예약이 중단되고 청소가 제때 이뤄지지 않는 등 환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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