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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군, '저출생 대응 시시콜콜 100인 토크' 열어

의성군이 저출산 대응책으로 마련한
의성군이 저출산 대응책으로 마련한 '시시콜콜 100인 토크'에 참석한 20·40 세대들이 토론회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며 환호하고 있다. 의성군 제공

경북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22일 의성군 청소년센터 대강당에서 저출산 문제에 대해 20·40세대 군민들이 직접 토론하는 '의성군 저출생 대응 시시콜콜 100인 토크'를 열었다.

의성군이 주최하고 (사)인구보건복지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의성군 저출생 대응 정책 안내, 모둠별 토론과 발표, 전문가 패널, 총평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토론에서는 ▷청년이 의성에게(임신, 출산, 육아)바란다 ▷아이들이 의성에게(건강하고 안전한 미래)요구한다 등 2가지 토론 주제로 평소 쉽게 말하지 못했던 다양한 의견들을 공유하며 실제 정책에 도입될 수 있도록 제안하는 기회의 장이 됐다.

아울러 주민들은 자신이 생각한 정책을 다른 이들과 이야기하며 수정, 보완하는 과정을 거쳤다.

최종 발표 내용은 전문가 패널을 통해 정책 방향과 계획, 구현 방안을 모색하는 등 현실적인 정책으로 가다듬고 제안 관리를 통해 추진할 예정이다.

100인 토크에 참가한 한 다둥이 엄마는 "평소 저출산 문제와 의성의 인구 감소에 대해 고민이 많았는데 공식적으로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감사하다"며 "이번에 발표한 정책이 저출산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의성군은 다음 달 27일 '행복한 가족 사진 공모전' 전시회를 열어 현장 투표로 수상작을 선정하는 등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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