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태욱 선수를 뚫어라'
대구FC는 22일 대구 북중학교를 방문해 '건강한 학교! 즐거운 스포츠!' 프로그램으로 축구 클리닉과 팬 사인회를 가졌다.
이날 축구 클리닉에는 정태욱, 임재혁, 고재현가 참가해 대구북중 축구 동아리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직접 다양한 기술들을 가르쳤다.
학생들은 특히 지난 경기 리그 데뷔 골을 넣은 정태욱에게 수많은 질문을 쏟아냈다. 정태욱은 수비를 잘하는 방법부터 경기 티켓 구매 방법까지 친절히 알려주며 학생들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이후 진행된 미니게임에서는 학생들에게 '정태욱 선수를 뚫어라!'는 미션이 주어졌다. 정태욱은 자신의 키를 적극 활용해 학생들의 슈팅을 무산시켰고, 임재혁과 고재현이 정태욱의 다리를 잡는 등 방해공작을 펼친 뒤에야 학생들은 간신히 득점을 신고할 수 있었다.
이날 마스코트 리카도 함께 방문해 일일 응원단장으로 북중학교 축구동아리 학생들을 응원했다. 리카의 치명적인 귀여움에 빠진 학생들은 미니 게임이 끝난 후 리카와 함께 깜짝 포토타임을 가지기도 했다.
정태욱은 "생각보다 학생들이 집중해서 수업을 따라와 줘 놀라웠다. 이번 토요일 강원과의 홈경기에 북중학교 학생들이 나를 응원하러 온다고 약속했다. 학생들이 승리요정이 될 수 있도록 내가 잘하겠다."고 했다.
이날 다른 학교에서도 축구클리닉은 이어졌다. 대구 공산중에는 김태한, 오후성, 손석용이, 대구 포산중에는 박재경, 이학윤, 조우현이 방문했다. 선수들은 학교를 방문해 건강 체조, 축구클리닉, 미니게임, 점심 배식, 팬사인회 등을 진행하며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대구 북동중에는 U12신흥초 조철호 코치가 방문해 대구FC의 유소년 육성 시스템을 설명하는 진로교육 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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