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주세페 콘테 총리가 사임하며 '극우 포퓰리즘' 연립정부가 해체된 지 이틀 만에 정치권의 새 연정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22일(현지시간) ANSA 통신 등에 따르면 반체제 정당 오성운동의 루이지 디 마이오 대표(부총리 겸 노동산업장관)는 이날 대통령 집무실인 퀴리날레궁에서 세르조 마타렐라 대통령과 면담한 뒤 취재진에 다른 정당과 연정 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디 마이오 대표는 어떤 정당과 협상 중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제1야당인 중도 좌파 성향의 민주당을 거론했을 가능성이 점쳐진다.
이와 관련, 세르조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이 새로운 연립정부 구성을 위한 정당 간 협상 시한을 27일(현지시간)까지로 못 박고 협상이 깨지면 총선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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