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여름 휴가 시즌입니다. 해외여행을 계획한 많은 분들이 여행을 떠난다는 생각에 들떠있을 텐데요. 어쩐 일인지 여행객들은 대구국제공항만 가면 짜증지수가 높아진다고 합니다. 바로 대구공항의 만성적인 주차난 때문인데요.
대구공항의 연간 이용객은 400여만명(2018년 기준). 탑승객들의 절반이 승용차를 이용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구공항의 주차면수 1600여면은 턱없이 부족해 보입니다.
대구공항 만차 일수는 2016년 245일로 정점을 찍은 후 2017년 139일, 2018년 189일로 나타나는 등 1년의 절반 가량 차가 가득차있는 상태입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공항 주변 골목길이 여행객들의 차량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공항교 아래 주차장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1년 365일 여행객들의 차량으로 빈 자리가 없습니다.
탑승 마감 시간이 다가오는데 주차할 곳이 없으니 일부 승객들은 급한 마음에 공항 내 불법주차를 감행하기도 합니다.
대구공항 내 불법주정차 과태료 부과 건수는 2016년 925건, 2017년 2805건, 2018년 5317건으로 큰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여러모로 부작용을 낳고 있는 대구공항의 주차장 부족 사태. 해결 방법은 없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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