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 24일 오전 또 다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지난 16일 이후 8일 만에 무력시위를 재개한 것으로, 이달 들어 5번째, 올해 들어서는 9번째 발사에 해당한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오늘 오전 6시45분경, 오전 7시2분 경 북한이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상의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 발사체들의 최고 고도는 97㎞, 비행거리는 약 380여㎞, 최고 속도는 마하 6.5 이상으로 탐지됐다.
북한은 지난 2016년 4월 1일, 2017년 5월 27일에도 이 일대에서 지대공 무기를 발사했다.
아직 구체적인 탄종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군사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일단 북한이 지난 5월 이후 잇따라 선보인 '신형 3종 무기' 중 하나를 각도를 높여 발사했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번 미사일의 정점고도 97㎞는 북한이 올해 들어 9차례 쏜 발사체들 가운데 가장 높다.
앞서 발사된 미사일들의 고도는 25(8월 2일)∼60㎞(5월 4일), 비행거리는 240(5월 4일)∼600㎞(7월 25일)로 탐지됐다.
고도가 비행거리의 약 4분의 1이라는 점에서는 기존 스커드 미사일의 비행 패턴과 유사하지만, 비행속도에서 차이가 있다. 스커드C의 경우 최대 속도가 마하 6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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