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사회 다문화 포용력의 현실을 돌아본다

KBS1 'KBS스페셜' 8월 29일 오후10시

KBS1
KBS1 'KBS스페셜'

KBS1 TV 'KBS 스페셜'이 29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10년이라는 세월을 뛰어넘어 다문화가정을 취재, 관찰했다. 홍익대 미대생인 정다경 양에게는 특별한 동창생들이 있다. 다경 양은 10년 전 부산의 다문화 대안학교에 다니던 한국인 학생이었다.

그때 차별과 부적응으로 대안학교로 온 다문화가정 친구들과 함께 생활했다. 10년이 지난 후 그녀가 전하는 동창생들의 소식을 다큐로 제작했다.

엄마가 러시아 사람인 하은이는 강원도 철책을 지키는 군인이 되었다. 인도네시아인 엄마를 둔 진욱이는 서울에서 고단한 청춘을 살고 있다. 노만 3남매는 파키스탄 불법체류자였던 부모와 함께 추방되었다. 한국에서 나고 자란 노만 3남매는 말도 통하지 않는 파키스탄에서 절망하고 있다.

다경 양의 시선으로 돌아본 다문화 동창생들의 10년을 통해 한국에 정착해 온 이주가정의 현실과 한국사회의 다문화 포용력을 돌아본다. 국내 이주가정의 현실을 들여다보는 계기를 마련하고 다문화가정과 자녀의 입체적이고 생생한 기록을 남기고자 한다.

연출자 이호경 PD는 "아이들의 10년을 통해 한국 다문화 사회의 명암을 보고 싶었다"고 한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