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학생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우리 대학의 강점을 더 자세히 알게 됐어요. 고등학교를 찾아다니며 수험생들에게 그걸 설명하며 뿌듯함을 느꼈죠."
대구보건대학교 물리치료과 2학년 김소영(21) 씨는 학과의 3가지 특징이 재학생들의 자부심을 높이는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김 씨가 꼽은 첫 번째 강점은 역사와 취업이다. 물리치료과는 1977년 영남지역 최초로 개설돼 41년간 물리치료사 7천200명을 배출했다. 김 씨는 "우리 학과 학생들에게 청년실업이라는 단어는 생소하다. 대부분 학생이 졸업 전 이미 전문분야로 취업이 확정되기 때문이다. 사회에 진출한 선배들이 후배들의 취업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학술대회 등을 통해 학문적 교류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는 교육환경이다. 최근 물리치료과는 첨단 수중치료 실습실을 구축했다. 단일학과로 전례를 찾기 힘들 정도의 고가 시설을 도입한 것이다. 김 씨는 "학교에서 웬만한 실습을 다 할 수 있기 때문에 병원 현장에서 바로 전문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세 번째 강점은 국가고시 성적과 교육 프로그램이다. 물리치료과는 물리치료사 국가 면허시험에서 2002년, 2005년, 2011년 등 전국 수석을 3명이나 배출하고 최근 4년간 93.3%의 높은 합격률을 나타내고 있다. 전국 평균보다 5%포인트 이상 높다. 전공심화과정을 통해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고, 전국 대학 전임교수 61명을 배출한 것도 자랑거리다.
이어 김 씨는 "캠퍼스 내에 수많은 조형물과 미술품이 있고 인당뮤지엄, 인당아트홀 등에서 열리는 공연으로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것은 우리 학생들만 누릴 수 있는 덤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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