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스페인 유명 연극상을 수상한 '크레이지 오페라', 안동서 만나세요

노래로 언어 장벽 극복하고 환상적인 공연 펼쳐

프랑스, 스페인, 벨기에 등 전 세계 투어공연을 펼치고 있는
프랑스, 스페인, 벨기에 등 전 세계 투어공연을 펼치고 있는 '크레이지 오페라'가 경북 안동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행사 포스터. 안동시 제공

재미있고 환상적인 무대로 펼쳐지는 새로운 오페라 음악공연인 '크레이지 오페라'가 다음달 20일 경북 안동에서 펼쳐진다.

크레이지 오페라는 스페인의 유명 연극상인 맥스 어워드(Premios Max)에서 올해 베스트 뮤지컬상을 수상했다.

맥스 어워드는 스페인에서 가장 권위 있는 예술상으로 영국의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드, 미국의 토니 어워드, 프랑스의 몰리에르 어워드와 같은 시상식을 의미한다. 수상은 총 19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크레이지 오페라는 가장 특별한 상인 베스트 뮤지컬상을 받았다.

크레이지 오페라는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개성 만점의 성악가들이 모여 위대한 오페라 작곡가들의 아리아와 한 시대를 풍미했던 전설의 명곡들을 오페라의 기본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퍼포먼스와 재치있는 표현을 결합한 한 편의 드라마다.

특히 방청객은 호기심을 유발하는 유머러스하고 파격적인 분장과 신선하고 획기적인 퍼포먼스를 체험할 수 있고, 오페라 가수들의 폭발적인 가창력을 느낄 수 있다.

테너 하비에르 아구요와 소프라노 까놀리나 고메스 등의 출연진은 이번 공연에서 언어의 장벽을 떠나 노래로 전 세계가 하나로 통한다는 것을 증명할 계획이다.

공연은 20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오후 7시 30분부터 8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관람 연령은 7세 이상이며 R석(1층) 기준 2만원, S석(2층) 1만원의 관람료가 있다.

자세한 사항은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홈페이지나 전화(054-840-3600)로 문의하면 된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