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하드웨어 창업·벤처 인프라 구축 사업 본격화!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50개 기업 선정 최대 5천만원씩 지원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하드웨어 전문 멘토단의 세미나 모습.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하드웨어 전문 멘토단의 세미나 모습.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김진한, 이하 경북창조센터)가 이달 중 50개 기업을 선정, '하드웨어 창업·벤처 인프라 구축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이 사업은 구미를 비롯한 경북지역의 우수한 제조업 관련 인프라를 창업·벤처기업의 시제품 제작 등과 연계시킴으로써 침체된 경북 제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홈케어와 IT제조업 등 이번 사업에 선정되는 창업·벤처기업들은 가장 빠른 시간에 최소의 비용으로 시제품 제작이나 대량 생산체제를 갖출 수 있도록 협력기업(Companion Company)과의 매칭으로 집중지원을 받을 수 있다.

현재 경북창조센터에는 제품 디자인, 금형, 부품 소싱, 기구·회로 설계, 사출·금형, 용접·설계 등 9개 분야 19개사의 지원기업이 있다. 특히 경북창조센터는 이번 사업 선정기업에게 시제품 개발과 제작, 대량 생산과 관련한 사업비로 최대 5천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하드웨어 기술 전문가와 1대1 멘토링을 통해 ▷아이디어 사업성 평가 ▷시제품 제작업체 선정 ▷개발단계별 멘토링 ▷개발목표 설정 지원 ▷설계·양산 검증 지원 ▷품질·신뢰성 평가 지원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경북창조센터는 이달부터 센터 보육기업의 경영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자금, 세무, 회계, 인사, 노무 등 경영 전반에 대한 '창업경영 지원서비스'를 시작했다. 창업기업이 갖고 있는 잠재적 문제점을 전문가 상담을 통해 빨리 발견하고 해결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서비스는 필요할 경우 현장방문 컨설팅을 함께 진행한다.

이와 별도로 경북창조센터는 경북지역 7년 미만 창업기업이나 예비창업자라면 누구나 상담받을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도 운영한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업기업은 언제든지 센터 홈페이지에서 상담 신청을 한 뒤 방문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김진한 센터장은 "경북지역의 우수한 제조업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창업·벤처 기업의 아이디어가 경쟁력 있는 상품으로 출시되기를 기대한다"며 "경북창조센터는 모든 역량을 결집해 향후 하드웨어 창업 분야에 더욱 특화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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