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인터넷서 '#조국힘내세요' 해시태그…실검에도 등장

'조국 힘내세요'라는 해시태그를 단 SNS 게시물.

인터넷 상에 '조국힘내세요'라는 키워드가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검찰이 27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관련 의혹을 밝히기 위한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조 후보자를 지지하는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해당 문구는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 중이다. 네티즌들은 "임명 지지합니다. 조국 힘내세요", "조국 후보와 주변인분들 버텨주세요 조국 힘내세요", "조국님~힘내세요^^끝까지 응원합니다", "조국 후보님 응원합니다. 힘내세요"라고 말하는 등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지지했다. 반면 "포털사이트가 앞장서서 검색순위 조작질에 나섰다"는 목소리도 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서울대 환경대학원과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부산의료원, 고려대, 단국대, 공주대 등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조 후보자 딸 조모씨(28)의 논문 작성과 입학, 장학금 수여 관련 기록들을 확보 중이다. 검찰은 조 후보자 배우자·딸·처남 등 가족이 10억5천만원을 투자한 사모펀드 사무실과 조 후보자 모친이 이사장으로 있는 웅동학원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에 나섰다.

조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준비를 계속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조 후보자는 검찰의 전격 압수수색 소식이 전해진 오전에는 출근하지 않고 집에 머무르며 상황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진다. 인사청문회 준비단 관계자는 "조 후보자가 오후에 사무실에 나와 인사청문회 준비를 계속할 예정"이라며 일각에서 흘러나온 사퇴설을 일축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