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문고등학교(교장 박정곤) 2학년 배은성, 이희성 학생이 '제9회 이아이콘(e-ICON) 세계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교육부가 주최, 18~24일 부산 한화리조트에서 열린 이 대회는 국제연합(UN) 지속가능발전 목표(SDGs)를 주제로 세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용 모바일 앱을 개발하는 행사다. 우리나라 고교생 42명과 해외 12개국 고교생 42명이 참가, 함께 팀을 이뤄 실력을 겨뤘다.
배은성, 이희성 학생은 아마르(Ammar)와 수피안(Sufian) 등 말레이시아 학생 2명과 팀을 이뤄 '외국어 학습을 위한 모바일 앱'을 개발한 끝에 3위에 올랐다. 이들이 발명한 앱 이름은 '누리'(NURI). 한국어로는 '함께 누리다', 말레이시아어로는 '새'라는 뜻을 담았다. 문제 풀이 등 다양한 기능을 담아 한국어, 말레이시아어, 영어 등의 언어를 누구나 쉽게 익힐 수 있도록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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