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낮부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지자 대 반대자의 온라인 여론전이 펼쳐지고 있다.
'조국힘내세요'(지지자)와 '조국사퇴하세요'(반대자)라는 키워드가 네이버 등 여러 포탈 사이트에 입력되고 있다. 그러던 가운데 오후 6시 37분에는 '조국힘내세요'가 네이버 실검 1위, '조국사퇴하세요'가 2위를 기록했다.
먼저 네이버 실검 1위를 달성한 바 있고 이후 1, 2위를 오가던 조국힘내세요를 늦게 입력되기 시작한 조국사퇴하세요가 바짝 따라 붙은 모습이다.
두 키워드의 순위가 역전될지, 현재 구도 그대로 갈지 등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낮부터 시작된 이 싸움은 퇴근 후 직장인들의 참여가 높아진 데 따라 본격적으로 불이 붙은 것으로 보인다.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참여를 독려하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오후 6~8시는 지상파 3사 생활정보프로그램(MBC 생방송 오늘저녁, KBS 2TV 생생정보, SBS 생방송투데이)들의 '맛집' 소개 관련 키워드가 네이버 실검 상위권에 거의 도배되다시피하는 경향이 있는데, 조국힘내세요와 조국사퇴하세요가 이들 키워드를 제압하고 현재의 1, 2위를 계속 유지할 지에도 관심이 향한다.
조국 후보자 지지자 대 반대자의 온라인 여론전은 앞서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나타난 바 있고, 이번에 온라인 실검 대결로 이어진 모습이다. 오늘(27일)의 경우 느닷없이 조국 후보자 관련 검찰 압수수색이 이뤄지면서, 관심이 더욱 고조됐고, 이게 온라인 여론전을 불렀다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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