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청이 김광석 다시그리기길(김광석 거리) 방문객 유입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4곳의 버스킹존을 지정하고, 공연 신청 절차를 강화한다.
중구청은 지난 28일 대봉1동 주민센터 4층 대회의실에서 상인 및 버스커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광석 거리 버스킹 구역지정 운영안' 최종 보고회 및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는 올해 김광석 거리의 방문객이 20만명 이상 줄었고, 관련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지적(매일신문 7월 16일자 2면, 7월 23일자 10면, 8월 7일자 8면)에 따라 마련됐다.
중구청은 ▷김광석 거리 야외콘서트 홀 앞 ▷카페 '바람이 불어오는 곳' 앞 ▷MR.양꼬치 식당 앞 ▷신천대로로 이어지는 분수광장 등 4곳을 버스킹존으로 지정해 버스커들의 신청을 받아 운영하기로 했다.
버스킹 시간은 봄·여름·가을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겨울에는 오후 7시까지다. 다만 소음 민원 해결책이 나오면 오후 10시까지 공연 시간을 확대한다.
또 기존 선착순 또는 자율적 방식에서, 앞으로는 공연일로부터 15일 이내 팩스나 이메일로 공연신청을 하도록 하며 온라인 홈페이지 신청 전환도 검토한다.
콘서트홀 운영 지침도 개선해 김광석 거리의 특색에 맞는 공연만 할 수 있도록 한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정진호의 매일내일(每日來日)] 3·1절에 돌아보는 극우 기독교 출현 연대기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김세환 "아들 잘 부탁"…선관위, 면접위원까지 교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