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국회의원 중 후원금을 가장 많이 모은 의원도, 정치적 반감의 의미를 담아 욕설을 연상시키는 '18원' 후원금을 가장 많이 받은 의원도 무소속 손혜원 의원이었다.
대구경북 정치권에서는 박명재 한국당 의원(포항남·울릉)이 가장 많은 후원금을 모았다.
2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에 휩싸여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손 의원의 후원금 모금액이 1억6천781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민주당 이용득(1억4천589만원), 한국당 김진태(1억2천164만원), 한국당 박명재(1억2천147만원), 한국당 윤상현(1억1475만원), 한국당 김학용(1억995만원), 평화당 황주홍(1억693만원), 무소속 이언주(1억558만원), 민주당 김영주(1억473만원) 의원 순이었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의원(대구 달서병)도 1억424만원을 모으며 상반기 후원금 상위 10명의 끝자리를 차지했다.
특히 손 의원은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에 휩싸이기 시작한 올
해 1월에만 2천500여 건의 18원 후원금을 받았다.
한국당에서는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이 지난 2월 '5·18 망언' 논란으로 비판을 받으며 18원 후원금 세례를 받았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의원에게도 18원(7건)과 36원(1건) 후원금이 들어왔다.
한편 대구에서는 정종섭 한국당 의원이 1천622만원으로 가장 적은 후원금을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은 같은 당 곽상도 의원이 1천926만원이었다.
경북에서는 김재원 한국당 의원(상주군위의성청송)이 1천177만원으로 가장 적었고, 강석호 한국당 의원(영양영덕봉화울진)이 1천463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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