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일반대학원 북한학 박사과정에 재학중인 손창현(39)씨가 최근 2019 사이버안보(보안) 논문 공모전에서 "사이버테러 사건시 디지털 증거 압수·수색에 대한 비교법적 고찰"이란 주제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정보보호학회와 한국국제정치학회가 공동 주관하고 국가정보원이 공식 후원한 이번 논문 공모전은 사이버 공간에서 자행되는 사이버테러 상황에 보다 효과적이고 긴밀하게 대처하기 위한 것.
손 씨는 "현실적인 사이버테러 관련 법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전제 아래 이번 논문을 준비했었다"면서 "과거 사이버수사를 전문했던 공군 헌병장교로 12년간 재직하면서 국방부 인트라넷 메인 서버 등을 해킹했던 북한의 사이버테러 범죄를 수사한 경험을 기반으로 사이버테러 대응방안의 디지털 증거 원격 압수·수색 및 제3자 보관 정보에 대해 비교법적 고찰을 통해 3가지 결과를 도출했다"고 말했다.
영주가 고향인 그는 중앙초, 영광중, 대영고, 고려대를 졸업, 군 사법경찰관인 공군 헌병장교(사이버수사 전문)로 12년간 재직했다.
그는 2016년 안보형사법 논문대회에서도 "북한의 테러위협과 군 사법경찰의 인질 위기협상 전문화 방안"을 주제로 입상한 바 있다.
손창현씨는 "사이버범죄를 수사한 경험을 활용할수 관련 업종에 취업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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