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EBS1 '에이 아이(A.I)' 9월 1일 오후 1시 10분

지구 온난화로 통제된 미래 인공지능으로 대체되는 사회 진짜 인간이 되고 싶은 로봇

EBS1 '에이 아이'
EBS1 '에이 아이'

EBS1 TV 일요시네마 '에이 아이'(A.I.)가 9월 1일(일) 오후 1시 10분에 방송된다.

미래의 지구, 온난화로 줄어드는 자원 때문에 출산도 엄격히 통제된다. 그리고 자원을 소모하지 않는 로봇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헨리(샘 로바즈)와 모니카(프랜시스 오코너) 부부는 5년째 혼수 상태에 빠진 아들 마틴이 깨어나길 바란다. 아내를 걱정한 남편은 아내를 위해 아들과 닮은 로봇인 데이비드(헨리 조엘 오스먼트)를 집에 들인다.

인공지능 로봇 데이비드는 매뉴얼에 따라 자신에게 한 번 입력된 대상의 이름을 작동을 멈추는 그날까지 잊지 않고 사랑하게 된다. 모니카의 이름이 입력된 그 순간부터 그녀를 향한 데이비드의 사랑은 맹목적이고 절대적이다.

이때 부부의 아들이 기적처럼 깨어난다. 집에 온 아들은 로봇 데이비드에게 질투와 묘한 경쟁심을 느끼며 장난을 넘는 사고까지 벌인다. 결국 데이비드는 숲속에 버려진다. 그때 데이비드는 모니카가 읽어줬던 '피노키오' 이야기 속 푸른 요정을 떠올린다. 그 요정이 자신을 '진짜' 아이로 만들어줄지도 모른다는 희망으로 데이비드는 푸른 요정을 찾아 나선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인공지능 로봇을 통해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것이 과연 무엇인지에 대해서 생각하게 만든다. 데이비드가 보여주는 사랑을 통해 인간만의 특성인 사랑의 감정이 로봇에게도 과연 사랑이라 할 수 있는지? 그리고 인간은 그 사랑에 대해 어떤 책임을 져야 하는지 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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