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초 가을 장마가 전국을 지배할 전망이다.
9월 1일(일) 밤을 시작으로, 9월 첫째 주 전국에 비가 뿌려진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9월 2~3일의 경우 제주도, 대구, 경북, 부산, 울산, 경남, 전북, 광주, 전남, 충북, 대전, 충남 등 남부지역 및 충청도에는 비가 내리지만, 그 외 중부지역은 흐린 날씨 정도만 보일 예정이다.
그러나 9월 4일부터는 남부지역, 중부지역 가릴 것 없이 전국 모든 지역이 비구름의 영향권에 든다.
이게 9월 7일(토)까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9월 8일(일)부터 전국이 일제히 날씨가 갤 것으로 예상된다.
즉, 비구름이 전국을 뒤덮는 상황이 예상되지만, 지역에 따라 종종 흐리기만 한 날씨를 보이기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부분 지역이 60%의 강수확률을 보이기 때문에, 뒤집어 보면 비가 내리지 않을 확률 40%를 충족하는 곳도 있을 전망인 것,
장마라는 이름이 붙긴 하지만 가을 장마는 폭우가 빈번한 여름 장마와 분명 다르다. 총 강수량 자체는 여름 장마급은 아닐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평년(3~18mm)보다는 많을 것으로 예보됐다.
현재 한반도를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는 가을 장마 전선의 움직임은 꽤 유동적이라서, 비가 이어지는 기간이 확대 또는 축소될 수 있다. 나들이가 집중될 다음 주 토요일 전 비가 그칠 수도 있고, 예보된 토요일은 물론 일요일까지 주말 내내 비가 내려 국민들로부터 소중한 주말 나들이의 여지를 전부 빼앗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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