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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예결특위, 경북도 제2회 추경예산안 원안 의결

기존보다 2천110억원 증액…일본 수출 규제 대응 등

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일본 수출 규제 대응, 포항지진예산 반영 등을 위한 경북도의 제2회 추경예산안을 원안대로 최종 의결했다.

경북도 예결특위는 지난달 29일 경북도가 제출한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 변경안에 대해 심사한 뒤 계수조정소위원회를 거쳐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번에 제출된 제2회 추경예산 규모는 9조6천752억원으로 기정예산 9조4천642억원보다 2천110억원(2.2%) 증액됐다.

일반회계가 8조5천453억원으로 기정예산 8조3천387억원보다 2천66억원(2.5%) 증액됐고 특별회계가 1조1천299억원으로 기정예산 1조1천255억원보다 44억원(0.4%) 늘었다.

기금운용 계획도 일부 변경됐다.

일본 수출 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 저금리 융자지원 확대를 위해 중소기업육성기금에서 예치금을 감액하고 융자성 사업비에 230억원 증액했다.

제1회 추경예산 편성 이후 변경된 중앙지원사업, 정부 추경 확정안도 반영됐다.

추가 교부된 미세먼지 저감 대응, 재해 및 재난 예방, 포항지진피해 지원 등 국고보조사업을 반영했고 일본 수출 규제에 따른 부품소재 국산화, 기술개발 등에 중점을 둔 편성안이 제출됐다.

이번 추경안은 2일 경북도의회 제31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상정,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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