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산하 공공기관·단체 경영평가에서 청소년진흥원 등 3곳이 최고등급(S), 독도재단은 최하등급을 받았다.
경북도는 2일 "25개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2018년도 실적 경영평가를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방공기업평가원에 위탁해 4월부터 8월까지 기관별 ▷리더십·전략 ▷경영시스템 ▷경영 성과 ▷사회적 가치 ▷정책 준수 등 5대 부문을 평가해 S, A, B, C, D 5개 등급으로 분류했다.
S등급은 3개 기관(10%), A등급은 8개 기관(30%)으로 정해 상위등급 기관 수를 제한했다. 평가에서 청소년진흥원과 한국국학진흥원, 문화콘텐츠진흥원 3개 기관이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교통문화연수원 등 8개 기관은 A등급, 문화엑스포 등 12개 기관은 B등급, 독립운동기념관은 C등급을 각각 받았다.
최하위인 D등급은 독도재단이 유일했다.
도는 평가 결과에 따라 기관장·임직원 성과급과 운영비를 차등 지급할 계획이다. 하위 등급을 받은 독도재단과 독립운동기념관은 업무역량을 강화하고 조직관리·정책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경영 컨설팅을 시행하게 된다.
김장호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산하 공공기관 운영 효율성과 재정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업무혁신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도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도록 경영평가 지표 개선 등 노력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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