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e스포츠 등 e콘텐츠산업을 적극 육성한다. 다른 산업보다 진입장벽이 낮지만 성장률은 매우 높은 고부가가치 사업인 만큼 육성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경북도는 2일 "젊은층이 열광하는 트렌드에 맞게 글로벌게임센터, e-콘텐츠 콤플렉스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간한 '2018 콘텐츠산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경북은 콘텐츠 관련 사업체 4천343개사, 콘텐츠 관련 고용 1만3천536명, 매출액 1천13억원 등으로 어느 정도 기반은 갖췄다.
하지만 이를 활용한 산업 육성은 아직 많이 부족한 상태다.
경북도는 지난 3월부터 진행 중인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e콘텐츠 산업, e스포츠 산업 현황 및 정책환경 분석 ▷e콘텐츠 산업 활성화 기본구상 및 지원사업 설계 ▷국내·외 e콘텐츠 센터 및 e스포츠 집적 센터사업 관련 우수사례 분석 ▷e스포츠 산업 직접단지가 중심이 된 e-콘텐츠 콤플렉스 조성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등을 한다.
특히 콤플렉스 내 e스포츠 아레나 설치 및 운영방안도 수립, 장기적으로 대규모 e스포츠 대회를 유치할 인프라를 구축한다.
현재 e콘텐츠 콤플렉스 조성에 대한 도내 시군의 관심도 뜨겁다.
특히 편의시설, 학교 및 대학 접근성, 교통 편의성 등 입지기준에 맞춰 시군에 공모한 결과 경산시와 구미시가 적극적인 유치의사를 밝히고 있다.
경북도는 용역 결과가 나오면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서 e콘텐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정부 공모 사업에 적극 대응할 작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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