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의원들이 전통5일장인 성주장(2, 7일 개장)에서 추석명절 장보기를 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구교강 성주군의회 의장과 군의원들은 2일 성주장에서 낫과 호미 등 농기구와 구기자·구지뽕 등 한약재, 제철과일, 채소 등을 구입했다. 군의원들은 대부분 물건값을 성주사랑상품권이나 온누리상품권으로 치렀다.
김성우 군의원은 "오늘 건어물과 생선, 옥수수, 과일 등 차례상에 올리고 가족들이 먹을 것들을 샀다"면서, "성주사랑상품권이나 온누리상품권으로 물건값을 치르면 할인도 받고 성주사랑도 실천할 수 있다"고 했다.
전수곤 군의원은 "오늘은 과일과 옥수수 등 주전부리 위주로 구입을 했다. 다음 장날에는 아내와 함께 건어물과 생선 등 차례상에 올릴 제수를 본격 장만할 것"이라고 했다.
이달 중 성주군민이 성주사랑상품권을 구입하면 1인당 50만원 내에서 10% 할인해 준다. 단 이같은 할인은 10억원 한도까지며, 이후부터는 3% 할인을 적용한다.
성주군의원들은 상인과 쇼핑객의 목소리도 듣고 당부의 말도 전했다. 도희재 군의원은 "여러 상인들이 때가 됐다고 우루루 몰려오지 말고 평소에도 자주 들러달라고 주문했다. 또 주차장 이전이나 시장활성화 방안을 묻는 질문도 많았다"고 전했다.
모 성주군의원은 "대구 등 외지에서 온 쇼핑객들은 청결성이 떨어진 주변환경에 대해 큰 불만을 토로했다"면서, "한 쇼핑객은 청결이 불량해 성주장을 찾은 손님들이 눈쌀을 찌푸린다면 성주장의 번성은 요원할 것이라고 일침했다"고 소개했다.
구교강 군의장은 "지역주민들과 기관, 단체들이 전통시장을 자주 이용하는 것이 지역 상권을 살리는 밑거름이 된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성주교육지원청과 성주소방서도 이날 성주장서 명절 장보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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