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대, 경주대, 영남외국어대, 서라벌대 등이 내년부터 학자금대출제한 대학으로 분류된다. 올해 입시를 앞둔 수험생들은 지원 대학을 고를 때 이를 유념해야 한다.
교육부는 2일 '2020학년도 재정지원 가능 대학'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해 전국 293개 대학을 대상으로 한 기본역량 진단 결과에 따라 정부 재정사업 참여 가능 여부와 국가장학금 및 학자금 대출 지원 등을 차등 적용한 것이다.
대구경북 4년제 대학 중 김천대는 학자금 대출 일반상환 50% 제한, 경주대는 일반상환과 취업 후 상환이 모두 제한된다. 전문대학 중에는 서라벌대가 일반상환 50% 제한, 영남외국어대가 일반상환·취업 후 상환 100% 제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학자금 대출 제한대학은 전국 4년제·전문대 21개교다. 이들 대학은 내년 보완평가에서 정원감축 이행실적 등을 인정받아야 제재가 풀린다.
내년에 아무런 문제 없이 정부 재정지원을 받고 국가장학금 및 학자금 대출에도 차질이 없는 대학 명단은 교육부나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육부는 "학생·학부모는 대학 선택 시 국가장학금이나 학자금 대출에 제한이 있는 학교가 아닌지 확인해 등록금 마련에 차질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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