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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도 이젠 맞춤 시대, 고객 원하는 타일 제작

EBS1 '극한직업' 9월 4일 오후 10시 45분

EBS1
EBS1 '극한직업'

EBS1 TV '극한직업'이 4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경상남도 사천시의 한 타일 제작 공장에는 860℃의 뜨거운 가마 옆에서 타일 맞춤 제작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타일 도안 제작부터 안료 제작, 인쇄, 가마 작업까지 사람의 손을 필요로 하는 이 공장은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맞춤 제작 타일을 만드는 곳이다. 타일이 마르면 인쇄가 안 되기 때문에 작업자들은 선풍기조차 켜지 못한다.

고객이 원하는 타일을 완벽하게 시공하기 위해 어느 한 아파트로 향하는 시공팀이 있다. 아트월에 사용될 타일은 높이 2.4m, 무게 50㎏의 대형 박판 타일이다. 크기만큼 엄청난 무게를 자랑하는 타일은 성인 남성 3명이 겨우 들어 올린다. 크기 때문에 엘리베이터 이용도 불가능해 계단으로 옮긴다. 벽면에 타일을 시공할 때엔 특별히 더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인테리어의 변화를 주도하는 또 다른 소재는 기와이다. 경상남도 창원의 한 외벽 시공 현장에서는 아주 특별한 기와를 붙인다. 기존 기와를 분쇄해 다양한 모양으로 재탄생시킨 디자인 기와는 고풍스러움과 현대적인 감각이 공존하여 많은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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