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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아름다운 대구' 만든다…야간경관 조성

2019년 하반기~2025년 6년간 총 192억원 투입
대구의 관문 '금호강 진출입 권역'부터 시작

금호강변 녹지축 야간경관 이미지. 대구시 제공
금호강변 녹지축 야간경관 이미지. 대구시 제공

'밤이 아름다운 대구 만들기' 프로젝트가 대장정을 시작한다.

대구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6년간 모두 192억원을 투입해 3단계 야간경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목표는 대구 7개 권역과 달구벌대로 및 동대구로 가로축, 도시철도 3호선축에 걸쳐 시민이 즐겁고 관광객이 찾아오는 야간경관 명소를 조성하는 것이다.

야간경관이 도시 이미지 형성에 미치는 영향력을 고려해 대구의 대표 이미지를 형성하고 정체성을 부각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우선 1단계 사업을 통해 대구 관문 야경부터 바꾼다. 올해 하반기부터 '금호강 진출입 권역'을 '아름다운 대구로 안내하는 역동적인 빛의 관문'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금호강 진입 수변과 매천대교, 산업단지, 경부고속도로 진·출입부 경관을 집중적으로 개선한다.

이어 2단계 사업으로 2020~2022년 3년간 ▷칠성교~대봉교 산책로 등 신천생활문화 권역 ▷성당못 등 두류공원 권역 ▷오페라하우스 등 창조문화예술권역 야관경관 조성사업에 나선다. 각각 '편안하고 안전한 따뜻한 빛', '초록이 우거진 즐거운 빛', '문화예술이 함께하는 감성의 빛'을 테마로 권역별 개성과 매력을 살린다.

마지막 3단계 사업(2022~2023년)은 ▷근대문화권역(대구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경탄의 빛) ▷공항 진·출입권역(대구와 세계를 연결하는 빛의 관문)▷낙동강문화권역(강 문화가 있는 아름다운 빛의 쉼터)을 대상으로 각각 추진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야간경관 조성사업과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을 연계해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밤이 아름다운 대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매천대교 야간경관 이미지. 대구시 제공
매천대교 야간경관 이미지. 대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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