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면 말고' 제작진은 풍수전문가와 함께 DGB대구은행파크도 찾아봤습니다. DGB대구은행파크는 대구시민운동장 종합운동장을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축구전용구장으로 리모델링해 2019년 개장했습니다. 개장한 이후 대구FC는 조현우, 세징야 등의 활약으로 K리그 상위 스플릿에도 잔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이 곳은 풍수지리적으로 어떤 모습인지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한 마디로 대구의 기운이 모이는 좋은 장소라는 말일 텐데요, 실제로 대구FC가 지금의 대구은행파크로 옮긴다는 계획이 확정되자마자 대구FC의 성적은 날개를 달기 시작했습니다. 시즌 평균관중 수 966명에 불과한 인기없는 'K리그 챌린지' 구단이었던 대구FC는 2014년 조광래 단장의 취임이후 대구은행파크로의 구장 이동이 결정되면서 2016년 1부리그인 클래식 승격, 2018년 FA컵 우승,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조현우의 활약 등으로 주목받는 구단이 됐습니다. 2019년 대구은행파크로 옮긴 뒤부터는 매진사례만 5번을 기록하는 등 대구시민의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축구로 옮겨오는 계기가 됐습니다.
삼성라이온즈의 경우, 분명 2015년 주축 투수들의 해외 원정도박과 트레이드 실패로 인한 주 전력 이탈, 팀 리빌딩과 세대교체의 실패 등이 현재 삼성 라이온즈의 침체 이유로
지적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하필 홈구장을 옮기자마자 이런 침체기를 겪는 걸 우연으로만 볼 수 있을까요? 대구FC도 마찬가지입니다. 대구스타디움에 있었을 때는 최약체 시민구단이라는 소리를 듣다가 대구은행파크로 옮기면서 K리그의 빛나는 구단 중 하나가 되고 있는 상황을 보면 경기장의 입지가 선수들의 성적에 어느정도 작용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참고로 이 내용은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아니면 말고' 정신으로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화섭의 '아니면 말고'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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