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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링링 오른쪽 반원에 서울·인천·경기 수도권 들어 "예상 경로는?"

13호 태풍 링링 예상경로. 기상청
13호 태풍 링링 예상경로. 기상청

13호 태풍 링링이 점점 한반도에 가까워지고 있다.

우선 예상 경로는 이렇다.

우리나라를 찾는 태풍들의 단골 코스인 제주도 서쪽 및 한반도 서해를 따라 계속 북상한 후, 조금 동쪽으로 경로를 틀면서 한반도 내륙에 진입할 예정이다.

6일 오후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나고, 이어 이날 저녁에 한반도 서해를 지나며, 7일 낮 한반도에 상륙할 예정이다.

그런데 태풍 링링은 5~6일 강도 '강' 및 크기 '중형'으로 가장 강력해질 것으로 보여 우려를 만들고 있다. 태풍 링링은 7일 낮은 돼야 크기가 '소형'으로 작아지며 소멸 수순을 밟게 된다. 가장 강력할 때 전국에 영향을 주는 셈이다.

그러면서 이때 예상 피해가 상대적으로 큰 태풍의 오른쪽 반원에 어느 지역이 드느냐가 관건이 된다.

기상청의 3일 오후 4시 예상경로 발표 내용에 따르면, 태풍 링링은 서해상에서 북상을 하다가 인천 앞바다쯤을 거쳐 한반도에 상륙하게 된다. 이 경우 태풍의 오른쪽 반원에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전체가 들게 된다.

또한 태풍 링링이 북상하면서 서해안에 가깝게 붙을 경우, 전라도와 충청도 서해안 지역이 모두 태풍의 오른쪽 반원에 들 수 있다. 이때 역시 태풍 링링이 세력이 커진 시기이기 때문에 인접 지역의 피해가 예상된다.

이보다 앞서 제주도가 가장 먼저 태풍의 오른쪽 반원에 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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