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기상청이 3일 오후 3시에 13호 태풍 링링 예상경로를 업데이트했다.
7일 오후 3시를 조금 넘겨 인천 앞바다를 통해 한반도에 상륙한다.
그보다 앞서 태풍 링링은 6일 저녁에서 7일 오전 사이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나 서해를 따라 북동진한다. 이어 좀 더 북동쪽으로 경로를 꺾으면서 한반도에 진입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피해가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보이는 태풍의 오른쪽 반원에 제주도, 전라도 및 충청도 서해안, 그리고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이 차례로 들게 된다.
이어 태풍 링링은 북한 지역은 북동진해 관통, 러시아 연해주 내륙에서 소멸할 예정이다.
우리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링링은 5~6일 가장 강력해진다. 이때 강도 '강' 및 크기 '중형'으로 중심기압이 965~970hPa에 이른다. 중심기압이 낮을수록 태풍의 위력이 강하다. 이때 최대풍속은 35~37m/s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5~6일은 태풍 링링이 제주도 서쪽 해상 및 우리나라 서해를 지날때이다. 7일에도 태풍 링링이 소멸 수순으로 접어들기는 하지만 위력은 상당한 수준일 것으로 보이고 이때 태풍의 오른쪽 반원에 드는 수도권은 많은 강우 및 강한 바람을 겪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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