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집배원 노동환경, 하루아침에 가족 잃은 유가족의 간절한 소망

EBS1 '다큐 시선' 9월 5일 오후 9시 50분

EBS1
EBS1 '다큐 시선'

EBS1 TV '다큐 시선'이 5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집배원들은 공공서비스를 한다는 이유로 초과 근로와 무료 노동이 당연시되어왔고 결국 과로사가 매년 발생하는 노동 고강도 직업이 되었다.

유가족들은 집배원의 노동환경이 그렇게나 힘든지 사랑하는 사람이 떠나고 나서야 알았다고 한다. 그들은 남편, 아들과 같은 또 다른 희생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29년 차 집배원 김형수(54) 씨는 우편물 약 1천300통, 등기 약 90통, 택배 80여 개를 배달하기 위해 밥 먹을 시간도 반납하고 하루 평균 12시간을 일한다. 집배원에겐 지켜야 할 배달 표준 시간이 있다. 일반우편 2.1초, 등기 28초, 저중량 소포 30.7초 등 세부화된 시스템이 그들의 시간을 조여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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